By 편집부

체크포인트, AI 보안 기업 라케라 인수 발표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가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라케라(Lakera)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엔드-투-엔드 AI 보안 스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체크포인트 CEO 나다브 자프리르는 “AI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공격 표면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라케라가 AI 기반 보안, 탁월한 정밀도, 그리고 대규모 환경에서도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기업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생성형 AI, 자율 에이전트를 핵심 워크플로우에 빠르게 통합하고 있다. 이는 혁신을 가속화하지만, 데이터 노출 및 모델 조작부터 다중 에이전트 협업 및 자율 의사 결정으로 인한 위험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한다. 데이터가 새로운 실행 파일이 되고, 에이전트 인터넷(Internet of Agents)이 형성됨에 따라 실시간 AI 네이티브 보안은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가 됐다.

체크포인트는 생성형 AI 프로택트(GenAI Protect), SaaS 및 API 보안, 고급 데이터 유출 방지,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및 엔드포인트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방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라케라를 통해 AI 보호 기능을 확장하고 엔드-투-엔드 AI 보안 스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 라케라의 AI 런타임 보호 기능과 AI 기반 체크포인트 인피니티(Check Point Infinity) 아키텍처를 결합함으로써 LLM 모델, AI 에이전트, 트레이닝 데이터 등 AI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해 확신을 갖고, 대규모로, 아울러 보안 침해 없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

라케라의 공동 창립자 겸 CEO 데이비드 하버는 “라케라는 AI 시대에 맞춰 실시간 런타임 보안과 연구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체크포인트에 합류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미션을 가속화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기업이 AI를 자신 있게 도입하는 데 필요한 속도, 정확성, 그리고 가드레일을 통해 LLM, 생성형 AI, 그리고 에이전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크포인트는 ▲AI 네이티브 보호 ▲0.5% 미만의 오탐률 검증 ▲AI 위협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는 인텔리전스 ▲100개 이상 언어 지원 등이 라케라의 주요 강점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계약이 완료되면 라케라는 체크포인트의 AI 보안을 위한 글로벌 최고 기관(Global Center of Excellence for AI Security)의 기반을 마련하고,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 보안 연구, 혁신 및 통합을 가속화해 체크포인트가 AI 기반 기업 보안 분야와 AI 보안의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리더로써 자리매김하도록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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