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weta Sharma
Senior Writer

CISA, 바라쿠다 ESG 노리는 APT 공격 경고

뉴스
2023.08.142분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 기관(CISA) 가 바라쿠다 이메일 보안 게이트웨이(ESG) 어플라이언스의 제로데이 원격 명령 주입 취약점을 노리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을 탐지했다고 경고했다.

CISA에 따르면 이 취약점은 감염 디바이스에 십사이(Seapsy) 맬웨어 페이로드와 및 월풀(Whirlpool) 백도어를 심는 데 활용됐다.

십사이는 위협 행위자가 합법적인 바라쿠다 서비스인 ‘바라쿠다 메일 서비스’로 가장해 ESG 어플라이언스에서 임의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속적이고 수동적인 바라쿠다 공격 도구다. 반면 월풀 백도어는 공격자가 명령 및 제어(C2) 서버에 전송 계층 보안(TLS) 리버스 셸을 구축해 사용하는 새로운 공격 도구이라고 할 수 있다. 

CISA는 경보에서 “십사이 및 월풀 백도어를 포함한 4개의 맬웨어 샘플을 확보했다. 이 장치는 바라쿠다 ESG 취약점을 악용하는 위협 공격자에 의해 손상됐다”라고 밝혔다. 

CVE-2023-2868라는 이 취약점은 5.1.3.001 ~ 9.2.0.006 버전을 실행하는 ESG 어플라이언스에서 원격 명령 실행을 허용한다.

오랜 기간 바라쿠다를 괴롭힌 CVE-2023-2868
ESG 취약점은 바라쿠다에게 악몽과도 같은 존재였다. 2022년 10월에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된 이후 악용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바라쿠다는 올해 5월에 이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공식적으로 보고한 후 같은 달에 패치를 배포한 바 있다. 그러나 며칠 후, 이 회사는 고객에게 패치가 적용되었더라도 취약한 어플라이언스(버전 5.1.3.001~9.2.0.006)를 교체하라고 경고했다. 몇 달이 지난 지금도 CISA는 지속적인 익스플로잇의 증거를 발견하고 있다. 바라쿠다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한편 십사이와 월풀 외에도 바라쿠다 ESG 익스플로잇에 사용되는 몇 가지 다른 백도어 변종이 있다. 솔트워터(Saltwater), 서브마린(Submarine), 시사이드(Seaside)가 그것이다.dl-ciokorea@foundryco.com

Shweta Sharma

Shweta has been writing about enterprise technology since 2017, most recently reporting on cybersecurity for CSO online. She breaks down complex topics from ransomware to zero trust architecture for both experts and everyday readers. She has a postgraduate diploma in journalism from the Asian College of Journalism, and enjoys reading fiction, watching movies, and experimenting with new recipes when she’s not busy decoding cyber thr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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